본격적으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시니어 관련 직업이 각광받고 있다. 이중 유망직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직업이 있으니 노년플래너가 그것. 재무와 건강 관리는 물론 더 나아가 자녀들과의 문제까지, 노후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조언해주는 직업, 노년플래너에 대해 알아봤다.
노후를 디자인 해드립니다! 노년플래너
노년플래너는 노후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생활 전반을 설계하고, 도움을 주는 직업이다. 이들은 대상자의 생활 수준과 건강 상태는 물론, 가족 상황, 미래 계획을 모두 파악한 뒤 이에 맞춰 전반적인 노후설계를 함께 계획·상담한다. 설계·상담 내용에는 건강·자산관리, 인간관계 노하우, 유언장 작성, 장례 준비 등 노후 생활에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이 모두 포함된다. 노년플래너는 2014년, 고용노동부가 발굴한 신(新)직업 중 하나다. 국가 차원에서 육성하는 직업인데다 초고령화 시대에 본격 진입한 만큼 노년플래너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중장년’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직업
현재 노년기를 보내고 있거나 노년을 앞둔 사람만큼 노후 설계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없을 터. 이에 전문가들은 노년플래너로 활약하기 가장 좋은 연령대로 중장년을 꼽는다. 물론 자신의 성향도 잘 살펴야 한다. 개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인 만큼 원활한 대인관계 능력과 함께 상담 능력을 갖추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또 하나! 보수를 받고 일하는 직업이긴 하지만 타인에 대한 이해심과 봉사 정신까지 갖추고 있다면 더없이 보람되고 즐거운 일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자.
#이런 자격증이 있다면 더 좋아요!
만나는 다수의 상담자는 노년층이다. 이에 노년층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회복지 관련 지식이 있다면 상담이 훨씬 수월하다. 해외의 경우 의료 지식과 상담 능력을 동시에 갖춘 사회복지사나 간호사, 심리학자, 물리치료사, 심리상담사 등이 주로 노년플래너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같은 자격이 필수 조건은 아니지만 사회복지나 상담심리, 노인상담 전공자나 관련 자격증이 있으면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자.
노인복지관 등지에서 활동해요
현재까지 노년플래너 관련 국가공인자격증은 없다. 이에 노년플래너로 활동하고 싶다면 정부나 지자체, 민간교육기관에서 운영 중인 노년플래너 자격증 취득 과정을 이수하면 된다. 좀더 경쟁력을 갖고 싶다면 노년플래너 자격증 외에 노인복지사, 사회복지사, 재무설계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해도 좋다.
노년플래너가 된 이후에는 지역 단위 노인복지관이나 노인 전문 병원, 요양보호시설, 시니어클럽 등 노인의 건강과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이나 단체의 의뢰를 받아 활동한다. 기본적으로 강의 위주로 활동이 이뤄지기 때문에 수입이 고정적이진 않지만, 여건은 점차 좋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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