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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송보송한 장마철을 부탁해! 집안 습기 없애는 신박한 꿀팁

  • 2024.07.26




습도가 최대 90%까지 높아지는 장마철은 각종 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은 물론, 불쾌감도 최대치가 되는 시기. 제습기 없이도 눅눅해진 집안을 뽀송하게 만들 수 있는 신박한 꿀팁을 소개한다.




Tip 1. 이건 마치 제습기 효과!
얼린 페트병+선풍기



제습기 효과를 내는 방법으로, 빈 페트병에 물을 가득 채워 얼린 후 꽝꽝 얼린 페트병을 쟁반 위에 올려놓고 페트병 방향으로 선풍기를 틀어두자. 공기 중의 습기가 얼린 페트병에 붙으면서 집안의 습도를 좀 낮출 수 있다고. 넓은 공간이라면 페트병을 곳곳에 배치해야 좀 더 효과적이라고 하니 참고할 것.





Tip 2. 습기 제거제 버리지 마세요!
포장용 김·세탁소 습기 제거제



포장용 김 안에 들어있는 하얀 알갱이 봉지는 ‘실리카겔’이라는 제습제다. 김 외에도 생활 속 곳곳에서 얻을 수 있는데, 세탁소에 의뢰해 세탁한 운동화 속, 가공식품 등이 그것. 이 실리카겔은 꽤 효과 좋은 제습제로, 집안 습기 제거제로 활용하기에도 그만이다.

가정용 습기 제거제로 쓰려면 몇 가지 작업이 필요한데, 일단 실리카겔 몇 봉지를 수집, 어느 정도 모이면 봉지를 뜯어 빈 그릇이나 플라스틱 용기에 알갱이들을 모은다. 모은 알갱이는 수분이 사라지도록 전자레인지에 약 30~40초 돌린 후 망이나 부직포에 넣어 잘 묶어 완성. 옷장이나 서랍 등에 넣어두면 일반 제습제 못지않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Tip 3. 신문 보시나요? 제습과 방향 효과까지 활용도 갑, 신문지



신문지는 옷장과 신발장의 습기 제거에 효과가 탁월하다. 좁고 밀폐된 공간인 옷장과 신발장은 공기 순환이 적어 습도와 온도가 금세 올라가기 마련. 보관만 해두었을 뿐인데, 옷감과 신발이 상하는 것이 다 이런 이유다. 주기적으로 신발장과 옷장을 활짝 열고 선풍기의 강한 바람으로 환기해주는 것도 좋지만, 사실 쉽지 않은 일이지 않은가. 이에 적극 추천하는 방법이 신문지를 활용한 습기 제거다.

방법은 간단하다. 신발 안에 신문지를 구겨서 넣거나 신발장 아래에 신문지를 여러 겹 깔아둘 것. 옷장이나 서랍에 옷을 켜켜이 놓을 때는 사이사이 신문지를 넣어 습기를 예방한다. 잘 사용하지 않는 이불도 같은 방법으로 보관할 것. 신문지를 잘 활용하면 은은한 향기까지 더할 수 있는데, 신문지에 아로마 오일이나 향수를 소량 뿌려두거나 신문지 안에 말린 귤껍질 등을 넣은 후 구겨 넣는 것도 방법!





Tip 4. 천연 제습제, 굵은소금



일상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습기 제거제라면 굵은소금이 있다. 소금은 공기 중에 떠돌아다니는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도 갖고 있어 화학 제품 못지않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플라스틱 용기나 그릇에 소금을 담아 제습이 필요한 곳에 놓아두고, 눅눅해진 굵은소금은 햇볕에 말리거나 전자레인지에 약 30~40초 돌려 건조해 재사용할 것. 소금과 숯을 함께 놓으면 제습 효과를 좀 더 높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자.

끈적이는 바닥, 퀴퀴한 냄새, 쉰내 등
장마철 고민 해결 팁


1. 끈적끈적한 바닥: 식초수로 바닥을 닦아봐요!


장마철 불쾌감을 부추기는 것은 공기 중 습기만이 아니다. 바닥에 뭔가를 뿌려둔 듯 끈적이는 바닥도 꿉꿉함을 일으키는 원인. 이럴 땐 식초수를 활용해 바닥을 싹 닦아 내보자.

먼저 청소기나 마른 걸레를 이용해 바닥 먼지를 깨끗하게 제거한다. 물과 식초를 1:1 비율로 섞어 식초수를 만들되, 식초수에 베이킹소다를 소량 넣어도 좋다. 물걸레에 식초수를 뿌려 골고루 닦고, 마른 걸레로 한 번 더 물기를 닦아낸다. 청소 후 식초 냄새가 날아가도록 환기하면 청소 끝!


2. 퀴퀴한 냄새: 아로마 오일·향수만 있으면
디퓨저 없이도 고민 해결!


습도가 높아지며 퀴퀴한 냄새가 집안을 에워싼다. 이럴 땐 집에 있는 아로마 오일이나 향수를 활용해 보자. 이것들을 잘 활용하면 디퓨저 못지않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가장 쉬운 방법은 화장실 휴지 활용하기. 휴지걸이에서 휴지를 꺼내 휴지심에 향수나 아로마 오일을 조금 묻혀 다시 꽂아 놓으면 휴지심이 향기를 머금고 있어 욕실 내에 은은한 향이 배어 나온다. 집안 전체에 향기를 내고 싶다면 마른 천에 향수나 아로마 오일을 소량 뿌린 후 조명을 닦아보자. 조명이 빛을 내면서 발생하는 열 덕분에 향이 퍼져나간다.


3. 쉰내 나는 수건: 전자레인지로 뚝딱 삶아 봐요


수건에 쉰 냄새가 난다는 것은 세균이 번식하고 있다는 의미. 이럴 때 가장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삶는 것이다. 불 쓰기 싫은 여름, 간단하게 삶는 방법이 있으니 바로 전자레인지 활용하기.

물을 적신 수건을 잘 짜서 일회용 봉지에 넣고 봉지 입구를 연 채로 전자레인지에 넣은 후 약 3~5분간 돌리면 끝! 만약 이 방법이 싫다면 세탁기에 수건을 넣고 베이킹소다를 한 스푼 넣은 후 세탁하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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