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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폭탄에 안녕하신가요?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난방비 절약법

  • 2023.12.12




고유가·고물가에, 난방비까지 걱정해야 하는 계절이다. 그 어느 때보다 난방비 폭탄이 두려운 요즘, 집을 따뜻하게 유지하면서 난방비까지 절약할 방법이 있다.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니 반드시 시도해 볼 것!




보일러만 잘 다뤄도 난방비가 대폭 줄어요!



실내 온도를 감지하는 센서는 보일러 조절기에 있다. 따라서 보일러 조절기 위치에 따라 조작도 다르게 해야 한다. 이를 위해 먼저 보일러 기기 난방 모드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한다. 보일러 기기 난방 모드는 크게 ①실내 온도 ②온돌 ③예약 ④외출 총 4가지로 나뉜다.

먼저 원룸이나 보일러 조절기가 거실 한 곳에만 있는 집은 ‘온돌' 모드를 선택할 것을 권한다. 집의 연식이 오래되어 외풍이 심한 집도 마찬가지다. 이들 공간의 특징은 실내 온도가 들쑥날쑥하다는 것. ‘온돌’ 기능은 실내 온도가 아닌 보일러 배관 내 난방수 온도를 측정하는 방식이라 수시로 변하는 공간 온도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다.

반대로 외풍이 적고 단열이 잘 되는 곳, 방마다 보일러 조절기가 따로 있는 곳, 침대에서 자는 경우에는 ‘실내 온도’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많은 사람들이 겨울철 난방비를 아껴보겠다고 외출하거나 그다지 춥지 않을 때 보일러를 꺼두곤 한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난방비를 끌어올린다는 사실! 식은 바닥, 차가운 실내 공기를 데우려면 많게는 몇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이 말인즉 몇 시간이고 보일러가 작동한다는 의미. 따라서 보일러는 늘 ‘외출’이나 ‘예약’ 모드로 해둘 것을 권한다.

이중 특히 추천하는 방법은 예약 모드다. 보일러 예약 모드는 설정된 시간 간격마다 최대 온도로 20~30분씩 가동되는 방식인데, 이에 3~4시간에 한 번씩 보일러가 돌아가도록 설정해 두면 특별히 보일러 온도를 높이지 않아도 늘 따뜻한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에어컨을 틀 때 무조건 가장 낮은 온도로 설정해 실내 분위기를 단숨에 떨어트렸듯 보일러 난방도 마찬가지다. 보일러 온도를 과하다 싶을 정도로 높게 설정했다가 방이 충분히 따뜻해졌을 때 온도를 낮춰 적정온도를 유지할 것. 빠른 속도로 실내 온도가 올라 보일러 작동 시간을 대폭 줄이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온도 유지에 효과적인 실내 환경 유지법



겨울철 감기 예방용으로 추천되는 가습기는 난방비 절약에도 효과를 발휘한다. 가습기에서 나오는 수증기가 공기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은 물론 수증기가 열을 오랫동안 머금고 있어 실제 실내 온도보다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 가습기가 없다면 건조대에 젖은 빨래나 수건을 널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외부의 차가운 바람을 막고 있는 겨울철 유리창은 매우 차다. 유리창의 냉기는 실내로 퍼져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낮추는데, 에어캡을 창문에 붙이면 냉기가 실내로 퍼지는 것을 막는다고. 단, 유독 채광이 좋은 집이라면 에어캡을 피하자. 이런 집은 에어캡이 빛을 막아 오히려 열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창문 틈 사이 찬바람을 막아주는 ‘문풍지’도 효율 높은 난방 아이템. 여기에 커튼까지 쳐주면 냉기가 순환되는 것을 막아 실내 온도를 2℃ 이상 올릴 수 있다. 실내 온도를 1℃ 올리면 난방비가 대략 7% 정도 줄어든다고 하니 문풍지와 커튼 설치만으로 14% 난방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바닥과 침실에서 매트는 이렇게



집안에 매트를 깔아두었다면 겨울철엔 걷어내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나라 보일러는 주로 바닥 난방을 하는 시스템인데, 만약 매트가 깔려 있으면 당연히 난방열이 집 안의 공기로 잘 순환하지 못할 터. 소음방지매트 등 두꺼운 매트라면 더더욱 치워둘 것을 권한다.


전기장판과 온수 매트 위에는 수건이나 담요 등을 깔아둘 것을 권한다. 전원을 끄더라도 온기가 오랜 기간 유지되어 난방 효과를 좀 더 누릴 수 있다.

*최근 전기장판으로 인한 화재 사고가 잦은 만큼 사용 시 각별한 주의도 요구된다. 장시간 접어서 보관할 경우 열선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평소 말아 세워 보관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 선을 뽑아둘 것. 장시간 사용도 되도록 피한다.





습관이 되어야 할 난방비 절약 팁



물을 쓰지 않을 때는 수도 레버가 온수 쪽이건 냉수 쪽이건 전혀 상관이 없다. 문제는 잠긴 상태에서 바로 레버를 들어 올렸을 때다. 온수는 트는 즉시 보일러가 급하게 물을 데우기 때문에 에너지를 많이 사용한다. 꼭지를 늘 냉수 쪽으로 돌려놓고 잠깐 쓰는 물은 보일러가 작동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여름을 대비해 에어컨 필터를 청소하고 냉매를 채우듯, 겨울을 대비한 보일러 점검도 반드시 필요하다. 점검 필수 항목은 배관 청소와 난방수 교체. 두 가지 모두 보일러 효율을 높이는 방법으로, 전문가에 따르면 2~3년 주기로 이 두 가지 점검만 해줘도 도시가스 요금이 20% 정도 줄어든다고. 보일러 점검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설치된 보일러 회사 AS 센터에 전화해 신청할 것.


실시간 가스 요금을 확인할 수 있는 앱이 있다고?

실시간으로 납부할 난방비를 알고 싶다면 에스씨지랩(SCGLAB) 앱을 다운로드해 보자. 에스씨지랩은 매달 요금 청구 때 최종 금액을 확인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현재까지 요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앱으로, 좀 더 효율적으로 난방비를 관리할 수 있다.


* 에스씨지랩(SCGLAB) 활용 방법

하나, 앱스토어에서 ‘에스씨지랩’ 또는 ‘SCGLAB’ 앱을 찾아 다운로드한다.

둘, 간단한 가입 후 앱에서 ‘현재까지 요금’ 메뉴를 선택, 앱의 지시대로 가정의 계량기를 촬영한다.

셋, 계량기 수치를 토대로 자동으로 검침 값이 입력되고, 현재까지 사용한 금액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그 달의 총 요금 예상치는 물론 지난달 내역까지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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